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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행정부가 자동차 부품 관세 정책을 일부 완화하기로 밝혔습니다. 이는 2025년 4월 3일부터 적용된 25% 관세 확대 정책에 대응하는 조치로 자동차 산업계의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는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25% 자동차 부품 관세 어떻게 완화되나?
미국 상무부는 완성차 기준 가격의 15%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25% 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이는 미국 내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완화 조치로, 관세 전면 면제는 아니지만 업계의 우려를 일정 부분 해소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.
핵심 요약
• 기존 정책: 4월 3일부터 자동차에 25% 관세 부과
• 확대 적용: 5월 3일부터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
• 완화 내용: 완성차 가격의 15% 해당 부품은 관세 면제자동차 업계, 왜 15% 조달이 어려운가?
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체 차량을 100% 미국산 부품으로 제작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해 왔습니다.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들어가는 반도체, 배터리, 전장 부품 등은 대부분 해외 의존도가 높아 15% 기준은 현실적 조정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
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응은?
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 시장 수출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이번 관세 완화 조치는 현대차,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향후 과제: 5월 3일 이후 관세 확대 적용
이번 관세 완화 조치는 한시적이거나 예외적 적용에 불과하며 오는 5월 3일부터는 자동차 부품 전반에 걸쳐 관세가 확대 적용됩니다. 따라서 각국 제조사와 무역 협회는 장기적 대책 마련과 공급망 재편 전략이 시급한 상황입니다.